보드북이 책 속에
들어왔다!
게임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부터, 게임이 수업시간에 들어온 것에 대한 당위성, 적합성에 이어 곧이어 수업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배움과 재미가 동시에
달성되는 놀이로서의 게임 활용수업. 단순히 우격다짐이 아닌것은 분명해보였습니다.
처음 등장한 게임은
'기후월드 게임', 그 다음은 '기후피자 게임' 마지막으로 '국제사회 공존 게임' 이렇게 책 안에 각각의 활용방안과 활동자료가 들어있었습니다.
책 속에 그대로 말이죠!
우리가 접했던
보드게임은 형식이 갖춰져 바로 게임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진 완성품이라면, 이 게임을 활용하려면 종이를 자르는 수고는 들여야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용가능하다고 했는데, 이 자료를 가지고 사진을 찍어 활용한다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그렇다고 함부로
공유해서는 안되겠지요? 수업용으로만~!)
바로 아이들과 활용하고
싶었지만, 게임에 앞서 기본적인 용어와 배경에 대한 설명은 필요한 듯 했습니다. 기후수업을 할 때 영화를 보며 영화 속 기후대를 찾는 수업도
했었는데, 아이들과 그런 활동을 먼저 해 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기후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중학생 이상이 보드게임을 진행하면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보드게임을 통해 지식을 다질 수 있을것같아요.
기후를 굳이 알아야
하나 싶지만, 우리의 삶의 많은 영역들이 기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그 기후가 변함에 따라 우리의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까지
연계할 수 있는 주제. 국제사회 공존게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게 아닐까요.
기후대별로 테두리선을
구분한 카드, 다양한 기후관련 생활상을 반영한 카드들이 세심하게 준비된 보드게임.
저학년이나, 기후에
대한 정보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보드게임 전 날씨와 기후, 나라나 지역마다 다른 삶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어느정도의 기본정보를
전해준 뒤에 진행하면 좋겠다 싶었던 [사회보드게임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