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한 문장으로 일축하기에는 복음서에 담겨있는 내용을 다 이야기하고
싶어지는데요, 우선은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십자가. 왜 기독교라고 하면 십자가가 생각나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왜 십자가가 세개가 서 있는지, 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했는지.
책에서는 '희생'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받아야 할 벌을 대신 받고
죽으셨어요.'
앞에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그의 백성, 벌에 대해 이야기하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언급했기에 이 문장이 아이에게 어렵지 않게 설명이 됩니다.
한 단어 한 단어 군더더기 없이 잘 설명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미 모든 일을 이루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할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죄에서 돌아서서 예수님을 믿고 죄를 용서 받는 것.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약속한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을 마지막에 담고 있네요.
막내가 이해하든 그렇지 않든 함께 보드북을 보았습니다. 읽고 있으니
형아들도 같이 와서 듣더라구요.
너무나 기본적이라고 생각하고 다 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이 복음을
진정으로 만나면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는 귀한 복음.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알고 싶어지고
성경책을 펼쳐보며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