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파워포인트 실무의 신 - 한 번 배우면 평생 시간 버는 입문서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김지훈.김봉정.박성용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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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파워포인트 실무의 신

한 번 배우면 평생 시간 버는 입문서

2007,2010,2013,2016,2019, 오피스 365 모든 버전 사용 가능

48만 회원! 파워포인트 전문가 클럽 운영진 대표저자 '프라미스'김지훈&'조운자룡' 김봉정, '러비' 박성용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파워포인트를 배웠었습니다. 십년도 더 전에 말이죠. 자격증도 땄었구요.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작업하던 파워포인트에서 제가 했던 것은 기본 틀에 사진을 넣고 제목과 본문란에 글을 입력하는 것, 간간히 똑같은 폼을 ctrl+c ,ctrl+v 로 복사, 붙여넣기 하는 작업이 전부였습니다.

머릿말에서 저자가 이 책을 봐야하는 대상을 이야기할 때 저의 복사 단축키 스킬(?)을 비롯 화살표의 형태를 포토샵 처럼 자유자재로 수정할 수 없다면, 두 개체 그룹지을 때나 순서 조정할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했다면, 4개의 개체를 대각선으로 똑바르게 3초 이내 정렬할 수 없다면? 등등을 이야기 할 때 딱 저의 이야기였습니다.

감탄할 만한 프리젠테이션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자격증을 위한 기억에도 남지 않는 공부가 아니라, 진짜 실무에 투입하더라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ppt기술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된다! 시리즈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호기심이 일었던 것이었구요. 추천사를 보고 더 놀라웠습니다. 대학교 교수님, 의사선생님, 회계팀 부장 등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한 경험으로 추천하고 있었거든요. 직접 강의를 듣는 대신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책으로 그 강의를 듣는 학생반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가 되었지요.

파워포인트는 디자인이 아니다! 디자인까지 쉽게 할 수 있는 도구일 뿐...

책은 파워포인트를 다루는 실무자들이 다루는 어려움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먼저 파워포인트의 힘은 디자인이 아니라 '기획'이라는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하는 것, 기획력을 먼저 갖추는 것이 ppt를 기본이자 중심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기획'단계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로 시작합니다.

일주일, 혹은 16주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나온 계획표, 그리고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기 앞서 필요한 실습파일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스케쥴대로 책을 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정석대로라면 책을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프롤로그:기초, 1.기획, 2.전문가의 작업노하우, 3.디자인, 4.성공하는 프리젠테이션의 비밀, 에필로그:실전 신제품 설명회 pt자료 만들기를 보아야겠지만, 당장 자료를 만들어야 할 경우에는 2,3,4번째를 보고,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해야할 경우라면 기획 중점학습으로 1과와 함께 에필로그를 보는 식으로 친절히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이지스퍼블리싱 자료실에서 실습파일을 받으면서

프롤로그를 보았습니다. 파워포인트 2013이후 버전부터는 첫 화면에 테마 선택이 가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실습파일을 다운받고 그 안에 들어있는 글꼴을 설치하고(각 글꼴을 클릭하니,저장하는 버튼이 있더라구요) 책과 함께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파워포인트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기획이라는 것, 앞에서도 언급했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파워포인트 사용 요령이 아니라 포스트잇을 이용한 기획단계라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정말, 실무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활용되는지 김대리의 실제 상황을 스토리로 해서 하나하나 진행되니, 마치 사무실 속 회의 상황에 들어간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기술보다 더 중요한 전략을 배운것 같았지요.

곳곳에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알짜팁이 숨어있었는데요, 한글이나 MS워드 같은 파일로 작성된 것을 복사 붙여넣기 하던 것을 '삽질'이라고 일축하는 저자. 메모장을 활용하면 이 모든 작업이 드래그 한 번으로 이뤄진다니!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메모장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메모장이 왜 있는지, 또 이렇게 유용한 것인지도 새롭게 알았네요!

또 잘 만들어진 ppt를 활용, 서식을 복사해 사용하는 것도 알았구요. 자료실에서 다운받은 실습예제 파워포인트 자료도 훌륭한 서식복사 대상이 되었지요.

파워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포토샵이나 다른 작업들이 이 안에 다 있구나 하는 것도 보게 됩니다. 하나의 예로, 종종 인터넷 화면을 캡쳐하는 작업을 하곤 하는데, 파워포인트 창을 띄우기 전 보던 화면이 있다면 파워포인트로 바로 그 화면을 캡쳐해서 가져오는 기능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바로 스크린샷 기능이지요. 단, 회사의 pc에서 보안기능이 작용하고 있다면 이 스크린샷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삽입]탭 - [스크린샷]메뉴로 제 블로그를 불러와보았어요. 그리고, 메인로고의 배경을 투명하게 만드는 것을 시도해보았지요.

 
 

스크린샷한 화면에서 그림을 잘라내어 원하는 만큼의 크기를 설정하고, '투명한 색 설정'버튼을 클릭해 배경을 투명하게 만들어보았어요.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 있는 [투명한 색 설정버튼]으로 들어가면 됩니다.([색] -[투명한 색 설정])

배경이 단색이라면 깔금하게 원하는 글자가 나왔을텐데, 저는 배경에 그라데이션이 있었는지 깔끔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장에 나온 '그림에서 필요없는 배경 제거하기'를 적용해 보았어요. 그림을 더블클릭하면 리본 메뉴의 [그림-서식]탭이 열리는데 가장 왼쪽의 [배경제거]를 클릭하면 됩니다. 핑크색으로 나온 부분이 제거될 부분이구요, 왼쪽 상단에 나온 '보관할 영역', '제거할 영역 표시' 등을 클릭해 영역을 설정해 주면 된답니다.

 
 

그렇게 작업한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서툰 솜씨가 고스란히 드러나지만, 배경을 제거하는 것이 궁금했었는데, 파워포인트를 배우면서 포토샵을 배우는 것 같은 이런 유용한 팁을 많이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표와 차트를 만들고, 소리파일로 배경 음악을 설정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가끔 내 컴퓨터로는 연결된 동영상이 열리는데 다른 컴퓨터에서는 열리지 않아 당황하던 그 상황에 대한 해법, 슬라이드 마스터는 나와 거리가 먼 것이라 여겼는데 그것을 활용하는법, 2016 버전 이상에서 나오는 모핑 전환 등등 파워포인트의 기본부터 최신 기술까지 다루면서도 파워포인트를 왜 만드는지 실무에서 사용되는 상황에 최적화 되어 안내해주고 있는 책 [된다! 파워포인트 실무의 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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