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덩더꿍'마을에서 벌어진 일을 가지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마을은 서로 못잡아먹어 으르렁 거리는 마을로 보이지요.
"까마귀가 아저씨
하겠다!"서로 놀리지 못해 안달하고, "나무에 오르라 하고는 흔드냐?" 슬슬 꾀어 곤경에
빠뜨리기는 일쑤.
입말로 구수하게, 마치 판소리 한가닥을 듣는 것 처럼 글을 읽다보면
속에서 '얼쑤!'하고 추임새를 넣고만 싶어지는 글. [이상한 도서관의 이 상한 도서관장]등의 책을 쓰신 윤여림 작가님의 글.
그림은 또 어떻구요.
익살스런 표정 하나하나, 어쩜 글과 함께 찰떡궁합인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았던 그림책 [우리 가족 납치 사건], [눈 행성]의 김고은 작가님의 그림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