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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꼬물꼬물 클레이아트 - 누리·초등 교육 과정에 맞춘 1년 12개월 창의적 놀이 활동 ㅣ 엄마표 꼬물꼬물
김경희 지음 / 로그인 / 2020년 5월
평점 :
엄마표
꼬물꼬물 클레이아트
누리, 초등 교육과정에
맞춘 1년 12개월 창의적 놀이
활동, 5~8세 손놀이
김경희
지음
로그인
요즘 유치원생 우리아이는 미술활동영역에 부쩍 관심이 늘었습니다.
만화 캐릭터를 따라 그리고 그려달라하고 색칠하고, 자기가 색칠한 그림을 오려 문에 붙이네요. 클레이점토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기도하구요. 하지만
클레이를 가지고 놀다가 색 혼합을 하더니 마지막엔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고 마치곤 했지요. 클레이로 더 재미 있게 놀 수 없을까 하고 클레이를
가지고 놀때 도움이 되는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클레이아트의 도구와 재료, 클레이 아트 용어를 설명하고
3월부터 시작해서 각 월별로 만들어 보면 좋을 작품들을 소개해 주고 있었습니다. 꽃과 개구리 등을 만들어보는 3월의 활동, 카네이션과 카네이션
카드를 만들어볼 수 있는 5월 활동 등으로 말이지요.
그 중에 아이가 펼쳐보고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이
아이스크림 나침반이었습니다. 나침반이 없는 관계로, 아이스크림만 우선
만들어보았어요.
흰색과 파란색 클레이를 섞어서 아이스크림바를 만들고 그 위에 흰색
점토로 크림모양을 만들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한데, 제시된 예시 작품을 보고
스스로 만들어보고 아이스크림막대도 가져오고, 스팽글도 찾아와 자신이 만든 작품위에 책과는 다른 재료를 덧붙이기도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어요.
다음 작품은 한복! 사실, 이건 엄마가 더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었어요. 바로 한복! 설날에 입는 한복을 주제로 2월 활동으로 나와 있었어요.
동그란 배경을 만들고, 파랑색과 검은색을 섞어 남색을 만들어 색
혼합도 만들어 보고, 밀대로 밀어 저고리를 모양을 만들고, 흰색 노란색 점토로 동정도 만들고, 원기둥 모양을 두개 만들어 저고리도 따로
붙이고...
그렇게, 책에 나온 과정을 따라만들었더니 멋진 남자 한복이
완성되었습니다! 저고리 위에 금박 장식을 집에 있는 스팽글로 대신해보았어요.
이렇게 만들고 나서 여자한복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방색 우리 전통
색을 활용한 저고리가 참 이뻤어요.
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두 시간이 훌쩍지나서 정리할 때,
아이가 한 말이 다음에 또 하자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또 다른 작품들을 만들었구요.
유아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집이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신하고 아기자기한 작품들. 창의력은 모방하며 따라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생각을 하나씩 더하면서 발현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책 작품을 보면서 따라하면서도 자신의 색깔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말이죠.
일년 열두달 각 달마다 어울리는 주제로 만들기 작품을 제시해
누리과정과 교육과정에 맞춘 1년 12개월 창의적 놀이활동 [엄마표 꼬물꼬물 클레이 아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