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메디치가가 있던 피렌체에서 조각을 하던 미켈란젤로였기에,
미켈란젤로라고 하면 조각작품인 '다비드'나 '피에타'를 떠올리게됩니다.
바티칸 시스타나 성당 벽화와 천장화를 그리며 ' 천지창조' ,
'최후의심판'과 같은 작품도 남겼지요.
미켈란젤로는 '나는 조각이란 떼어 내면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이미 대리석 속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을 보여 줄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라며 조각의 형태란 이미 대리석
속에 있고, 이를 끌로 끄집어 내야한다고 생각했지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 미켈란젤로가 가진 생각이 그런 작품을 낳을 수
있었겠구나 하는 것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성격이 온화한 사람은 아니었나봐요. 교황 율리우스
2세는 '그와 거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한 것을 보면요. 천재적 재능을 가진 미켈란젤로는 고독했지만, 그 열정을 오롯이 작품에 쏟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