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깎아두면 갈색으로 변하는 건 왜 그렇지? 를 다룬 '산화',
날달걀과 삶은 달걀을 구별하는 법에서 '액체와 고체'이야기도 다루고,
토마토 주스 위에 오렌지 주스를 부으면 섞이지 않고 층이 생기는
원리를 이야기하는 밀도 이야기 등을 담은
'머리가 좋아지는 과학',
한 참 뱅글뱅글 도는 팽이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회전 관성'을
이야기 해주고,
놀이터에서 시소를 타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이들에게 '지레'의
원리를 말해 주는 '몸이 튼튼해 지는 과학',
주방에서 맛보는 다양한 맛을 다룬 '미각'과 노랑 바나나 빨강
사과를 보고 '색과 빛'을 이야기하는 '감각이 발달하는 과학',
재활용품을 분리하거나, 화분에서 싹틔우는 씨앗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과학'
책은 이렇게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네 부분으로 나눠서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각 주제를 접근할 수 있는 호기심 상황을 먼저 이야기하고 원리를
이야기한 다음, 실제 실험을 제시하고 주변에서 찾아보게 하면서 말이죠.
거기에다가 별책으로 워크북과 스티커도 들어있어요. 실험 결과를 직접
적어보고, 주변에서 찾은 것들을 적어보며 과학 개념을 확실히 익히도록 하는 거죠. 워크북에 미션을 기록하면 각 장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 칭찬 도장을 받은 것 마냥 기분도 좋아집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모든 상황을 과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탐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작지만 알찬 과학 책 [우리아이 첫
과학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