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대리석을 녹이는 비가 있다고요?', '버섯이 세균이라고요?',
'외국에서 들어온 생물은 나쁜가요?',
'러닝머신을 달려도 과학에서 말하는 운동이 아니라고요?',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등
평소에 아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질문과 더불어,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보면서 '나도 이것이 궁금했는데, 왜 그럴까?' 호기심을 갖게하는
이야기 속 카카오프렌즈의 모습을 통해 과학의 원리 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 중 신기했던 문장 하나. '러닝머신을 달려도 과학에서 말하는
운동이 아니라고요?'
그럼 운동은 무엇일까요?
과학에서 말하는 운동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물체의 위치가 변할 때
'운동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랍니다.
무지가 러닝머신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멀리서 보았을 때에
무지는 같은 기준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위치에너지가 변했다고 할 수 없었던
거였지요.
연관해서 '빠르다'라는 것, 빠르기를 비교하는 이동 거리나 시간
등에 대한 개념도 소개해 주고 있었어요.
앞에서 다룬 개념은 만화 컷 아래 쪽에서는 짧은 문장으로,
오른쪽에는 한 눈에 보기 좋게 그래프나 그림과 함께 글로 정리해 두고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