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햇살어린이 65
임어진 외 지음, 김주리 그림 / 현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셧다운 _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임어진, 정주영, 지슬영, 김태호 글, 김주리 그림

현북스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두 번째 책 [셧다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한 해를 맞이하며

점차 고도화된 과학문명사회로 들어가면서, 그 편리함이 당연시되고 있는 이 때에

생각하기 싫은, 하지만 염두해 두어야만 하는 주제들을 동화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되어 땅도, 동물들도 그 아픔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코코 과자점'

마구 쓰고 버리는 쓰레기를 더이상 버릴 곳이 없어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자

몰래 버린 쓰레기로 오염된 호수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 '쓰레기 작전'

모든 것이 자동화 된 놀이공원에 놀러간 아이들이 갑자기 시작된 정전으로 우여곡절 끝에 그 놀이공원에서는 나오게되지만

자동화된 시스템이 멈추자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 이야기를 담은 '셧다운'

인공강우로 날씨까지 마음대로 만들 수 있게된 어느 때, 자연의 현상을 마음껏 조절할 수 있다 여겼으나

그것의 조절이 실패하였을 때는 어떤 상황이 되는지...인공강우가 내리고 멈추는 설정에 따라 명확히 나누어진 '비의 경계선'에 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최근 [백두산]이란 영화 속에서 화산폭발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을 담고 있다고 하지요.

갑자기 맞게되는 자연재해도 감당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전조상황을 보고 예측을 통해 감지하고 준비하는데

사람이 만들어놓고 일궈놓은 상황에서

무조건 좋은 점만 부각시키고 그 어두운면을 대비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일거에요.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관련된 영화나 소설이 등장하면 '그렇지, 그럴 수 있으니 대비하는게 맞지'하고 생각하듯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어쩌면

자연재해보다 더 빠르게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예상 가능한 어려움들을 생각하며,

대안을 세우고 실천하는 움직임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