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왜 고난 받았는지 욥은 몰랐다. 성경이 그 전 상황을 우리에게
알려주었기에 그 상황을 우리는 알지만 말이다.
보이는 세계도 실제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
여러 질문들과 물음이 욥에게서 나왔지만, 하나님은 그 질문에
답하시기 보다 하나님의 존재를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신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향한 뜻이 재앙이 아니라
기쁨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고난의 문제를 받아들이고(수용),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주님을 믿는 의지적인 순종의 행위임을
여러번 들려준다.
"주님 당신이 무엇을 주시든 받아들이겠습니다. 예 예
예"
물론, 체념을 권하는 것은 아니었다. 기도하고 '그 다음 할 일을
하는 것' 그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 필요함을 함께 보았다.
세상과 구별되게 하는 고난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수용과
함께 감사를 이야기한다.
고난의 경험이 다른 것이 아니다. 그에대한 반응으로 우리가
'감사'를 드릴때 우리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고난의 한 복판에서 무슨 감사할 거리가
있는가?
바로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이시라는 사실이 감사할 거리다.
(p.120)
저자가 첫번째 남편 짐 엘리엇이 에콰도르 와오라니 인디언들에게
죽임당하며 결혼 27개월만에 사별하고
그 후 남편을 죽인 그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역하다 16년
후 재혼한 두번째 남편도 3년 반만에 암으로 보내고
세번째 결혼을 한 엘리자베스 엘리엇. 그녀의 순탄치 않았던 삶
속에서 고통을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고통을 대하는 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고통을 수용하고
감사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고 상한 심령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그것으로 세상에 반향을 일으키는 것 ,
욥의 결말이 어떠하고, 다니엘의 결말이 어떠하며, 요셉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에
그들이 겪은 고통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처럼 모든 상황을 보는
우리의 시각이 변형되는 것.
우리가 원하는 상황을 설정해놓고, 그것대로 이뤄주실 것을 믿는것을
믿음으로 여긴다면 어려움이 닥칠때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영원하신 분의 성품에 믿음을 두면, 그 믿음은
강해서 세상 풍파를 능히 견뎌 낼 수 있다. (p.160)
고통의 문제에 대해 고통자체에 함몰되지 않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으며
그 앞에 감사하며 받아들이고 다음 할 일을 하며
내 삶의 모든 상황 - 상한 심령까지 -을 하나님께 다시
드리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의 삶을 보는 시각을 변형시키는 것
까지
말씀과 자신의 삶을 통해 절절히 전달되는 책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
고통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