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환경 만큼이나 동시집에 담고있는 풍경도
많습니다.
현무암, 우도봉, 곶자왈, 한라산...
그리고 그곳의 생물 ㅡ 하가리 연잎, 엉겅퀴, 쑥부쟁이, 해바라기,
멸치, 문어, 은사시나무...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그곳에서 사는 해녀, 섬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살았던 김만덕, 그리고 신화로 남아있는 여신 자청비
신화.
함께, 모두를 살린 이들이여서 더욱 마음이 울립니다. 그리고 이
짧은 동시에 그들과 나를 번갈아보며 반성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것도
놀랍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