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경제 - 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 상상의집 지식마당 3
서지원 외 지음, 엄수지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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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경제

인물로 보는 경제이야기

글 서지원, 정우진, 나혜원, 조선학, 유시나 그림 엄수지

상상의집

 
 

경제에 대한 공부는 돈에 대해 다룬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삭막하고 비 인간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실제 필요한 것 중에 돈, 경제에 대한 것을 배제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어려운 경제 용어로 경제를 접하기 전에

우리가 소설로 접하거나 대중매체로 유명인으로 만난 이들을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말하고 다루는 경제 개념을 듣는 다면 어떨까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흠뻑 빠져 읽은 책

[돌고 도는 경제]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상상의집 지식마당으로 나온 세번째 책인데요,

법, 경제, 정치 등 어려워보이는 주제를 하나씩 어린이들의 시선에서도 접근할 수 있게 풀 수 있도록 한 권씩 나온 시리즈에요.

앞에서 법에 대해 다룬 책을 보았고, 지금 경제에 대한 책을 보았고 앞으로 정치에 대한 책도 볼 생각인데

볼 수 록 사회영역의 배경지식을 쉬우면서도 알차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돌고 돈다고 그 이름도 '돈'이라는데, 우리가 느끼기에는 그 돈이 한 곳에 머무는것 처럼만 보이지요.

그것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말이죠.

돈이 많은 사람은 안전하게 돈을 보관하면서 이자를 받고, 필요한 사람은 적은 이자로 빌릴 수 있다면!

바로 생각나는 곳이 있을거에요. 맞아요, 은행!

우리가 아는 <베니스의 상인>이야기를 모티브로, 스크루지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샤일록을 등장시켜

화페와 금융기관을 설명하고 <베니스의 상인>내용까지 소개하는 첫번째 이야기,

 
 

석탄을 캐는 광부에게, 또 공기가 안좋은 런던의 상황속에서 마스크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가족에게

조언을 해주는 이로 애덤스미스가 등장해서 시장에서의 가격형성과 수요와 공급까지 이야기하는 두번째 이야기.

 
 

경제학의 필독서라고 이야기되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그에 영향을 받아 나온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그가 말하는 주요 이야기까지 다뤄주고 있었어요.

 
 

허생전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이야기하고, 스티브 잡스가 알려주는 기업가 정신,

바자회에 낼 쿠키를 다섯명의 친구가 빠르면서도 차이나지 않게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헨리포드의 분업, 포드주의,

생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용어가 어렵게 느껴진다구요? 주요 개념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야기 속에 그 개념들이 녹아있기에,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답니다.

주식에 대해 잘 모르고, 워렌 버핏 이름만 들어봤던 저도 주식이 이런것이구나 같이 알게되었고,

장보고를 보고 무역을, 봉이 김선달 이야기를 가지고 공공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경제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용어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익숙한 이야기로 풀어가며 친근하게 접근하는 경제 이야기

[돌고 도는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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