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누군가를 위해 요리했다면 이제는 자신과 부부를 위한
식단
요리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음식들을
요리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레시피에는 요리 이름과 함께 다양한 재료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들의 삶과 함께 보여지는 레시피에는
재료에 들어가는 주요 야채나 고기, 그리고 올리브오일이나 소금 등
최소한의 간을 할 수 있는 것이 등장합니다.
이래도 맛이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따라해보고
싶어집니다.
70대가 되기 전 60대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조리기구를
점검하고
내게 맞는 음식을 찾아 익숙한 요리로 식단을
구성하고
저녁때 탄수화물 식사가 속이 편하지 않으면 그에따라 또 다른 식단을
구성하고
각각 다른 이야기와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어 보는 것으로도 그분과
이야기하고 지금의 식단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본분들의 식단이라 처음 접하는 생소한 이름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료를 썰어서 식초, 간장, 올리브오일로 절인다든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향신료를 더한다든지 하는 것으로 적용해볼 수
도 있을 거 같았지요.
누구를 위해 요리하는 것도 즐겁지만, 소홀해지기 쉬운 60대이후
식생활을 나를 위해, 또 부부를 생각하며
이름 없는 요리라도
간단하고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계속되는
시간
[이름 없는 요리를 합니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