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 뚱, 뿔난 앙마, 덩치 쿵...이 이름들이 공룡들의
이름이랍니다.
우리에겐 브라키오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 메갈로사우루스가 더
익숙한 이름이지만
우리를 한국인, 미국인 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 각각 고유의 이름을
부를 때 더 친근해지듯 이 공룡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가족의 비밀을 이야기하며 고생물학자들이
공룡의 화석을 찾고, 공룡뼈를 찾아 조립하는
이야기,
인간에 의해 가장 먼저 발견된 영국의 '덩치 쿵'(메갈로사우루스),
중국, 프랑스, 미국에서 발견된 공룡 등으로 이야기가 이어져요.
보통은 학명과 특징, 서식처 등을 이야기하며 구분하는데 우리가 아는
나라이름이 등장하니 꼭 먼 친척 이름듣는 듯 느껴졌지요.
펼친 책 아래로 그림들이 보이시죠?
책을 휘리릭보고는 얼른 색연필과 종이를 챙겨서
그날 저녁내내 그림을 그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