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책을 들여다보고 친구들이랑도 보고
마지막에 있는 미로찾기까지 다 훑어보고 난 뒤에
본격적인 색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이 있고 색칠하는데서 끝나는 책이
아니었어요.
신비아파트의 신비와 금비 캐릭터와 경찰차, 소방차, 버스, 로켓 등
다양한 탈것을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가 된 책이기도 했지요.
거기다, 한글을 보고 따라쓰고 싶어하는 이 연령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흐린 글씨위에 색연필이나 싸인펜등으로 따라 쓸 수 있는 란도
마련되어 있었지요.
엄마 마음 같아서는 조금씩 아껴가며 색칠하라고 하고
싶은데,
의욕이 넘치는 아이는 하루만에 41쪽에 달하는 이 책을 다 색칠할
기세입니다.
(그리고...정말 그렇게 다 색칠했네요...)
그래도 이 책이 보고 따라 그리는 순서를 제시한 책이라, 보고 또
보면서
이제는 스케치북이나 종합장에 자신의 선으로 그릴 때 참고할 수 있는
책으로 한 번 더 활용할 수 있을거 같아서 좋네요.
색칠놀이에 눈을 뜬 아이에게, 거기에 신비아파트 캐릭터도 좋아하고
자동차도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좋아할 책
[신비아파트 자동차 따라그리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