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동물원 - 생각이 자라는 팝업 그림책 우리 그림책 31
이예숙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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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물원

생각이 자라는 팝업 그림책

이예숙 글, 그림

국민서관

 
 

예전에는 철창에 갇힌 동물들을 보며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들과 우리와의 경계는 필요하다고, 위험하고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행동들을 막기위해서 말이죠.

그러면서도 동물을 구경하기위해 먼 곳에서 잡아오는 것을 당하는 동물의 입장에서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실 그들도 자신의 집과 가족을 떠나온 것인데...

 
 

여러가지 생각을 뒤로하고,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를 따라가봅니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동물원은 책 속에서만 접했던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는 경험의 장소입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옆에는 책을 끼고 동물원으로 향하는 아이.

그런데, 아이가 동물을 만날때마다 의아한 표정으로 동물들을 바라봅니다.

이 책은 팝업북입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것들을 앞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팝업북이지요.

동물들을 팝업으로 보여줄 법도 한데 팝업이 되는 것은 동물들이 갇혀진 철장이네요.

 
 

철장에 갇힌 동물들의 표정을 읽어보신적 있나요?

이 그림책에서는 그 표정이 더 잘 읽힙니다.

그 사이에서 아이는 벤치에 앉아 책을 펼치네요.

그 책 안에서는 무엇이라 적혀있는 걸까요?

 
 

동물들과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기 위한 답을 찾는 과정

그림책이 상상속에서 그 일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덮기전에 책을 쫘~악 펼치면

앞에서 봤던 이야기와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동물들을 좋아하면서도 그 동물들이 슬퍼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방법은 없을까.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이상한 동물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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