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수 없는데 음악가인 사람이라고 하면 베토벤을 떠올리실 거에요.
그런데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 중에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뜨겁게 달구었던 타악기
연주자인 에블린 글레니 인데요,
그녀는 50개여 개의 악기를 한꺼번에 다룰 수 있고, 작은 빗방울
소리부터 천둥소리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요.
그런 에블린 글레니가 여덟살 때 귀에 이상이 생겨 열두 살 때
완전히 청력을 잃은 청각장애인 임에도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소리가 진동'이라는 과학의 원리를 이해했기 때문이라는
사실!
보다 소리의 떨림을 잘 느끼기위해 무대에서 맨발로 연주하는 맨발의
연주자. 과학 땡Q!
이어서 진동자를 이용하여 소리가 물방울의 떨림으로 보여지는 실험도
소개하고 있고, 소리로 그리는 그림도 소개하고 있어요.
소리가 다른 떨림을 내는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소리의 저장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구요.
익숙하고 말하고 듣는 소리, 음악에 대해 새롭게 보게되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