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자가 나오는 H
엄마도 그 이름을 몰랐던 다양한 모자가 나왔어요. 아이에게
알려주면서 엄마도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지요.
이 페이지 처럼 세로로 보는 페이지도 들어있었어요. 책의 면을
어떻게 하면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잘 표현한 듯 했어요.
아이와 함께 숨은 그림을 찾듯 생쥐도 찾고, 특정 알파벳을 찾는
식으로도 보고,
퀴즈를 내듯이 엄마가 말한 특징을 가진 대상을 찾는
방식으로,
또 아이가 자유롭게 보면서 궁금하게나 재미있는 것들을 말하며 보기도
했어요.
얼핏보면 복잡해보여서 아이가 좋아할까, 그냥 덮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밥먹을 시간이 되어 이제 그만보고 밥먹자 하는데도 책
봐야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아이들의 취향을 아는 분이 만든 책이구나 싶었지요.
아이들이 흥미롭게 여길 만한 것을 주제로 담아
알파벳 26글자를 계속 찾아볼 수 있게 만들어서 보면 볼 수록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오는 책이었어요.
알파벳을 처음 접하고 익히는 유치원생부터
알파벳은 알고 있지만 더 흥미롭게 단어를 접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
영어를 교육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기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 한
책을 찾는 이들에게도
아이들의 흥미와 함께 덤으로 영어 지식까지 얹어줄 수 있는
책
[알파벳 그림 사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