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반려 물고기'를 찾는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전체 이야기의 배경이 나옵니다.
바로, 바닷가에 간 치우가 소라껍데기를 발견하면서 부터
였지요.
이 소라가 보통 소라가 아니었어요. 사람말을 하는
소라!
게다가 '작고 아름답고 조용한 물고기'친구를 찾아주면 아름다운
바닷소리를 들려주겠다고 이야기하는 소라~!
그래서, 이른바 '반려물고기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것이었답니다.
물고기..라고 하면 가장 먼저떠오르는 것은 바로
'금붕어'!
치우도 그랬나봐요.
반려물고기를 키우기 전, 다짐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필요한
용품들이 소개된 후에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이 바로 금붕어였답니다.
그림으로 금붕어의 특징과 성장, 반려물고기로서의 적합성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물고기를 기르는 팁 - 온도맞댐과 물맞댐, 건강한 물고기의
일곱가지 표지, 물고기를 키울때 매일 확인해야할 일곱가지 등 -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금붕어라고 하면 작은 수조에 들어있는 올망졸망한 녀석들만 생각했는데
몸길이가 보통 20~30cm까지 자란다고 해서
자를 들고 직접 그 길이를 확인해보는 아이.
자기 손으로 한뼘이 훨씬 넘는 길이에 또 한번 놀라고 다양한 종류에
또 한번 눈이 커지네요.
잘 돌보면 30년도 넘게 산다는것. 잘만 기르면 장수하는
반려물고기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