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샘터어린이문고 57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지음, 보흐단 부텐코 그림, 최성은 옮김 / 샘터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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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폴란드 '스마일 훈장'수상작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글, 보흐단 부텐코 그림

최성은 옮김

샘터

 
 

뜨겁고 무더운 여름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학의 막바지가 되고있는 지금,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친구들이 기다리고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학교가기를 기다리고 있진 않나요?

잊지못할 아이들의 여름방학 중 모험을 담은 이야기책 한 권을 소개해드려요.

 

 

여기 시골에 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천사마을'이라 불리는 휴양지인 평범한 시골마을.

여름방학이라 매일을 어떻게 놀까 고민하며 지내던 어느 토요일,

숲 속 나무 덤불에서 울고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합니다.

빨간 드레스에 새빨간 두건을 두른 아이.

자신을 야진카라 소개하네요. 그러고는 클레멘티나가 저쪽으로 가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

클레멘티나는 누구일까요?

빨간색을 좋아한다는 클레멘티나

아이들은 클레멘티나를 찾으러 숲으로 간다는데요,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그 날 밤, 폭풍우 번개가 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한밤중 누구인지도 정확히 모른채 마냥 클레멘티나는 '여자아이일거야' 생각하며 숲으로 향합니다.

도중에 무리에서 떨어지기도 하며 서로를 생각하고, 미묘한 경쟁관계에있던 형제관계가 한마음이 되는것도 경험하면서요.

아이들만 찾아나섰냐구요? 그렇지않지요.

경사와 순경아저씨도 숲으로 찾아 나섰지만 전화선이 불량인탓에 정확한 정보 없이 나가게됩니다.

털털털 기침하는 빨간 차를 타고 겨우 시동을 걸어

화가 텔레스포씨를 만나러가던 길이던 이그나치 프로코프 기자는

폭풍우속에 경찰서를 호텔인줄 착각해서 들어가고,

숲 속 오두막에서 버섯 그림을 그리던 텔레스포씨 댁에는 숲으로 잃어버린 클레멘티나를 찾기위한 꼬마 수색대가 한명씩 모이는데...

빨간색 선으로 그려진 책 속 그림이 인상적인,

처음 만난 아이지만 그 소녀가 잃어버린 것에 방관하지않고

한밤 중 숲 속 으로 클레멘티나를 찾으러 떠난 용감한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엄청 가슴이 조마조마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그러면서도 유머를 놓치지않은 이야기

[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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