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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 그림책 - 지도로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
테즈카 아케미 그림, 김정화 옮김, 후키우라 타다마사 감수 / 길벗스쿨 / 2019년 6월
평점 :
세계 지도
그림책
지도로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
후키우라 타다마사
감수, 테즈카 아케미 그림, 김정화 옮김
길벗스쿨
여름방학,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여름 휴가가 곧 가족 휴가로 연결되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어디로 가볼 까 생각하다보면
이제는 세계전도를 보게됩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비행기를 타고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가기가
망설여진다면
아이와 함께 지도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세계 지도 그림책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 국기게임을 비롯해 세계 지도 퍼즐 등에 한동안 푹 빠져있던
형아들의 영향인지,
이 책은 다섯살 셋째가 제일 먼저 보고는 가장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책과 함께 들어있는 주요 71개국 국기카드를
보았거든요!
엄마의 설명이 있기도 전에 이렇게 국기카드를 하나씩
뜯기시작합니다.
앞면에는 국기가, 뒷면에는 국가명과 수도 면적, 인구, 언어와 같은
주요 정보도 같이 표시되어 있어요.
국기 카드만으로도 즐거운 놀이가 가능해요.
같은 무늬를 가졌는데 색은 다르다던지, 색은 같은데 순서가 다른
국기들, 특이한 그림이 그려진 국기들을 찾으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네요.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물론, 국기 카드와 함께요.
먼저, 세계 지도 속에서 우리나라 찾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그려진 세계지도 좌우로 목차가 펼쳐져 있네요
.적혀있는 숫자를 펼치면 해당하는 대륙과 나라가 나온답니다.
몽골과 중국 페이지.
얼마 전에 아빠가 중국에 다녀온 것을 기억하는 아이가 이 페이지를
펼쳐 보았어요.
국기카드도 찾아보구요.
나라의 정보가 글 뿐 아니라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그림만 보아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아요.
일반 그림책 보다 큰 판형이라 그림이 너무 작지도 않아서 보기
좋았어요.
주요 도시와 강도 표시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두도 보이고, 우리 옷과 다른 소수민족의 옷도
보고,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와 전통 옷인 델도
보여요.
염소, 판다, 쌍봉낙타, 금빛원숭이 등의 동물도
있고
몽골 전통악기인 마두금도 보이고, 우리와 닮은 듯 다른
몽골씨름그림도 있고..
내용을 글로 조금만 옮겼는데도 엄청 많은 정보가 담긴 것을 알 수
있어요!
요즘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대한민국과 관련한 북한,
일본.
국기를 찾아 놓아보며 각 나라의 설명도
살펴보았어요.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도 많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은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으로 보는 것으로 넘기고
(남한과 북한에 대한 그림 지도 책도 만나보았으면
좋겠어요!)
가깝기에 해외여행으로 많이 찾는 일본.
지금은 무역제제로 인해 반일감정으로 그 수요가 많이 줄었는데요,
일본이 모두가 상생하는 쪽으로 어서 마음을 돌렸으면 좋겠네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그리고 국기카드에 나온 국기와 국가들에
대한 정보까지
그림책이지만 세계의 문화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된
그림책
한 번에 다 보고 기억하는 것보다, 곁에 두고 보고 또 보기에 좋은
세계 지도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