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흰색으로 가려졌던 종이가 물펜이 닿자 밑그림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색연필로 색칠할때면 자기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속상해하거나 쉽게
그만둘때도 있었는데
이 물놀이 색칠북은 꼼꼼하게 색칠합니다.
펜이 닿는 부분은 그림이 드러나니까 더
신나하면서요!
처음엔 그저 쓱싹쓱싹 움직이는건데 이게 필요할까
싶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이 활동으로 손의 소근육도 발달시켜주고, 완벽하지
않으면 선뜻 그리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만한 연습도구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이라면 로봇, 자동차를 좋아할 확률이 높으니 남아용으로는
더욱 제격이다 싶었죠.
좋아하는 아이 모습을 보니, 진작 접해주지 못한것이 미안할
정도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