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책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싶은 저자들의 마음이 담겨있어서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인간과 인간의 문화'를 담은 인문편에서는
4명의 작가에 집중하여 책에 깊이를 더하여 시대를 연관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첫째로 나온 인물은 바로 '이이'
우리나라 오천원권 화폐에 나오는 인물이기도
하지요.
성리학으로 유명한 이이, 그의 어머니가 신사임당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항상 이황과 이이의 저서가 혼동되었는데요, 이이가 16세에 왕위에
오른 선조를 위해 여러 유학의 경전에서 발췌하고
자신의 생각을 더하여 쓴 '성학집요'라는 것, 이번에는 확실히
머리에 들어왔네요.
(이황의 저서는 그림을 곁들인
'성학십도'구요.)
그나저나 선조라면..임진왜란 전쟁 때 조선의 임금이었던 그!!
맞아요. 사림이 정권을 잡고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지 않았았다면,
그래서 당파싸움을 하지않고
이이가 건의한 '시무육조'를 따라 병사를
길렀다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