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는가?
당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는가?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실제로 받아들이는것은
영적훈련을 했을 때 받은 은혜를 더 깊이 인식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앞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깨달았을 때 이전과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깊이 인식하기 위해 영적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동의하도록 이끄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영적 훈련의 일곱가지 습관을 구체적인 모습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 7가지 절대
습관
묵상하기
안식일 지키기
감사하기
나누기
섬기기
우정 맺기
소명 따르기
예수님을 영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는 질문에 늘 등장하는
말씀묵상과 안식을 지키는 것
그런데, 여기서 묵상은 좀 더 범위가 확장되어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는 관상기도라고 할까요.
한 말씀이라도, 한 단어를 가지고라도, 또 자연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주목하는 묵상.
그리고, 24시간 안식일지키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율법의 하나가 아닌, 내가 일을 멈추었을
때에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시간
이라는 것을 다시 볼 수 있었지요.
매일 세가지의 감사제목을 떠올리는 것, 하나님께 이미 받은 충만함을
흘려보내는 것,
다른 사람에게 나를 쏟아내는 섬김, 무너지지 않도록 서로 권면하는
우정,
'내 깊은 즐거움'이 '세상의 깊은 필요'와 만나는
소명.
늘 함께하시며 이미 임재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자유한 삶.
알듯하면서도 아리송했던 말씀이 예수님이 하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나"(마 11:28,29) 였다.
예수님의 멍에. 십자가인가?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듯 보이는데 왜
그것이 쉼이 될까.
예수님은 이 말씀 이전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의 관계에 감사하고 그
아버지께서 그분을 알고 사랑하며 믿으신다는 사실에 기뻐하셨다(마 11:25)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 세상에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며 살아갈 수
있다.
이 사랑의 멍에를 지면 우리가 짊어진 삶의 짐이 가볍게 느껴진다.
열등감 가득한 가짜 자신의 삶이 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의 멍에를 메고 사는 삶.
다시금 날 사랑하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시며 그 사랑의 삶으로의
초대로 다가온 책
[예수를 입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