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그리스도인 - 교만과 위선으로 똘똘 뭉친 나를 고발합니다
문성 지음 / 두란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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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그리스도인

- 교만과 위선으로 똘똘 뭉친 나를 고발합니다

파푸아뉴기니 미히 부족과 함께한 25년,

그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문성

두란노




벌거벗었으나 구원받고 변화되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된 부족의 형제들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위선의 옷을 겹겹이 입은 영적 원주민임을 알게 하셨다

벌거벗은 그리스도인 p.344

이 책은 파푸아뉴기니의 미히부족에 들어가 25년을 함께 살며 복음을 전한

문성선교사님과 이민아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이들을 통해 열방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입니다.

NTM 선교단체를 통해 훈련받고 사역을 시작한 이들 부부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젊은 선교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터를 잡고 자녀를 키우는 남부럽지않은 가정,

주일이면 교회에서 사역자보다 더 늦게 섬기며 차에서 자는 아이들을 데리고집으로 돌아가는

그런 믿음좋은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따오>라는 NTM 선교영상을 보고 파푸아뉴기니 부족 사람들이 보여준 신앙의 순전함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열심으로 하고 있던 모든 행동들이 순종도 경외도 없는 종교인의 행위였음을 깨닫지요.

그렇게 마음을 정하며 준비하는 시간들을 보내며,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성도들의 믿음의 기도만 바라며 아들 둘과 호주 훈련센터로 떠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일은 죄인의 것으로는 결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과

선교는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가 주의 일을 할 수 있다

벌거벗은 그리스도인 p.34


보통의 선교사역이야기는 시간의 순서대로 기록되어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책의 앞부분에는 문성 선교사님을 4번의 위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의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병원에서도 '기적의 사나이'라 부를 정도로 누가봐도 하나님께서 살리신것이라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이것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보통은 어려운 상황과 기도제목, 급박한 상황들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그것에 주목하기 보다 말씀을 이뤄가시며 부족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간 선교사 자신에게

새롭게 회개하고 복음을 깨닫게하시는 하나님과

우리와 문화와 풍습이 다르며 거짓과 두려움에 눌린 이들이 복음으로 얼마나 자유케 되는지,

그들이 복음에 반응하는 모습을 통해 더 깊이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모습의 실상을 보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더 가까이 나가는 선교사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족에서 집을 짓고 밭을 갈고 살아가려고만 한다면 가지 마십시오.

그들은 당신들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기 원한다면 지금 빨리 가십시오.

그들은 오직 복음만을 필요로 합니다.

벌거벗은 그리스도인 p.215

50여 년을 부족에서 사역한 원로 선교사의 권면.

복음이 없으면, 부족으로 찾아오는 외부인들은 물질을 공급해주는 이용대상 밖에 되지 않습니다. 죄된 신의지를 가지고 우리의 선함으로 무엇을 전해준다한들, 그것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복음은 그들의 삶을 죽음의 나라에서 영원한 아들의 나라로 옮기며 속이고 두려워하는 지금 삶에서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지금도 복음을 듣기 원하면 기다리는 수많은 씨족들이 파푸아뉴기니에서만 수백 곳.

머릿속에서만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복음이 실제되는 현장.

주님. 주님의 복음의 증인들을 불러주시어 사모하는 마음주시고

주님으로 사는 삶을 복음을 듣지 못한 부족들에게 가서 전하고 보여줄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시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하셨다는 고백 홀로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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