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당 대(vs) 구워뜨 - 골목 맛집 사수 대작전 상상의집 중학년 생각읽기
강효미 지음, 박정섭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빵이당 vs 구워뜨

골목 맛집 사수 대작전

글 강효미, 그림 박정섭

상상의집

 
 

동네 빵집이 각각의 독특한 빵맛을 내세우며 공생하던 골목의 풍경은

어느새

프랜차이즈 빵집들의 다양한 할인혜택과 어디를 가든 같은 매장이면 보장된 맛때문에

파란색, 초록색 간판의 빵집들을 이동네에서도 저동네에서도 만나는 현실.

골목 맛집 사수 대작전

빵이당 vs 구워뜨는 빵집을 사수하기위한 이야기로 생각하며 펼쳤습니다.

언젠가 봤던 드라마의 이야기를 기대하면서요.

 
 

아이가 좋아하는 빵이야기여서 그럴까요?

식탁에 책을 두었더니, 어느새 푹 빠져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실업자에 관한 이야기, 지하의 검은 마을 이야기...

맛있는 빵 냄새가 솔솔나는 그런 이야기를 기대했을 아이에게 빵집 경영의 위기, 실업자의 이야기,그래서 이사를 하는 상황..

더 진지하게 책을 보게 한거 같아요.

거기에다, '과거로 간다'니?

 
 

먹고 살기위해 다른 나라로 떠나거나, 이사를 하는 것은 봤어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가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생각지 못한 반전이었어요.

 
 

2092년 미래에서 온 과거도 아직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2020년. (그러고 보니, 벌써 내년이 2020년이네요!)

아빠가 문을 연 구워뜨의 장사가 잘 되어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지만

모두가 호의적인 눈길로 본 것은 아니었지요.

특히나 자신의 정체를 안 친구가 있었으니!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2020년의 빵집 빵이당과 미래에서 이민와 문을 연 구워뜨.

혹시, 우리 주위에도 미래에서 온 사람이 있지 않을까 주위를 둘러보게 되면서,

미래와 현재에서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빵이당 vs 구워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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