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로 쓴 작품이 눈에 많이 띕니다.
예쁜 간판, 책 표지, 다양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슬쩍 따라해보기도 하는데, 글자로만 두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간단한 삽화라도 함께더해지면 좋겠는데...
그러다가 보게된 책 '수채화 캘리그라피'!
수채와와 캘리그라피, 거기에다 포토샵활용법까지 담겨있는 책이라
일석삼조의 책이었죠.
기본적인 도구의 선택 - 붓, 물감, 종이, 붓펜 등 - 부터,
수채화를 입문하는 방법으로 시작하여
색의 번짐과 마스킹테이프, 소금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내는
방법까지 나와 있었어요.
늘 익숙하다고 생각하던 물감인데, 수채화가 이런 효과를 낼 수
있구나 자세히 보게 되었지요.
캘리그라피에 대한 기본도 나와있었어요.
다양한 글씨체, 특히 다양한 'ㄹ'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글자체가 있구나 하는것도 보게되었죠.
그리고, 수채화로 캘리그라피 쓰는 방법 - 테두리를 뚜렷하게
표현하는 법 등 -을 보았어요.
캘리그라피를 쓸 때 조금 떨어져서 봤을 때 한 덩어리처럼 보이도록
구성하는 것, 줄간과 자간은 약간 좁게,
글씨체의 획과 기울기는 통일감 있게 구성하는 등의 유의점도 실제
예시와 함께 알려주고요.
수채와 캘리그라피를 포토샵을 이용해 꾸미는 것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요,
포토샵 CS5 한글버전을 사용해서 보여주셨어요.
캘리그라피 작품을 사진으로 찍거나 스캔해서 글씨를 더욱진하게 하거나
배경을 희게, 혹은 원하는 사진과 함께 변환하는 작업도
할 수 있게 제시해주고 있었어요.
수채화의 색감도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었구요.
실제 생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책갈피, 감사태그, 폴라로이드 프레임을 비롯, 화분이름표,
드라이플라워 액자, 텀블러, 여권케이스, 청첩장, 핸드폰 번호판
크리스마스 소품 등등 다양한 활용을 볼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 청첩장으로 나온 모양이 따라하고 싶어서
ㅎㅎ
드라이 플라워 액자에 나오는 영문캘리그라피를 따라 써보고,
수채물감으로 청첩장에 나온 수채화를 따라 그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