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의 대화가 쉽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내마음과 다르게 진행되는 상황을보며
부모로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정답인지, 그 정답을 알고만
있고 멈춰서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안아주고, 대화하고, 기도하라!
아이의 미래를 열어줄 3분 기도 육아법
내 아이 제대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필독서
내 아이를 위한 매일 3분 기도
하브루타
유대인의 교육방법인 하브루타. 짝을 이뤄 토론하고 질문하여 결론을
찾아가는 대화법인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도와 하브루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점점 자랄 수록 내가 개입하고 챙겨줄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든다는 생각과
내 힘으로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기도문이
담긴 책자가 더욱 보고 싶었지요.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그 기도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와 대화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첫번째 기도문으로 '인사'에 대한 기도가 나왔을때 구체적이라는 것은
이런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순히, '인사잘하는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의 차원이 아니라,
친구에게, 선생님에게, 부모님에게,
만나는 모든 상황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길 원하는지
기도문으로 상세하게 적어놓고 있었어요.
아이에게 바라는 것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는 어떤 모범이
되어야할지도 같이 기도로 적어놓고 있었어요.
그럼, 하브루타는 어느부분에 나오는 것일까
싶었죠.
아이와 부모의 대화가 연이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인사를 잘하면 좋다고 하는데 너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부모가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대답하고, 그 대답에 대해
또 부모가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어요.
물론, 갑자기 뜬금없이 '인사'이야기가 나오면 당황하겠지요? 천천히
부드럽게 질문에 다다르게 하는 기술이
부모에게 필요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대화를 나누며 인사에관해, 인사를 받으면 드는 기분,
인사할 때 마음가짐,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될 때 등을
이야기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자녀와 함께 기도문을 읽고 진행하는 대화이기에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거 같았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 처럼 진행하기보다,
자연스런 대화의 시간에, 잠들기 전 잠자리 대화에서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았구요.
대상이 어린아이일때와 청소년일때, 그리고 이것을 활용하는 분이
부모가 아닌 주일학교 교사일때의 가이드도
앞쪽에 나와 있어서 저자가 많은 배려와 고민을 했다는 것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정의 상황에 그대로 적용해도 좋겠지만, 각각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아이를 위해 기도로 양육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구체적 기도와 하브루타
대화를 안내해주는 책
[내 아이를 위한 매일3분 기도
하브루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