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까까를 되찾지? 고민하는 BOB에게 까만새의 엉뚱한 행동들은 생각을 번쩍이게
만드네요.
새가 걸려 넘어진 갈퀴를 잡고 거미줄 공격을
시도하기도하고,
또 정원에 있는 갖가지 도구들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까까 되찾기
대작전'이 펼쳐집니다.
과연, 강아지 BOB은 자기의 까까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 마다
글밥도 많이 없는 이 책 속으로 아이들의 시선이
빨려듭니다.
저 도넛, 나도 먹고 싶은데를 비롯해
자신만의 도넛찾기 방법을 이야기하면서요.
그러다가, "저러다..."하면서 자기만의 상상으로 이야기 진행을
이야기했는데
정말 그 말대로 그런 이야기가 책에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는
놀라기도 하구요.
저 까까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강아지와 거미와
검은새는 마지막에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단순하지만 흥미롭고, 읽으면서 다음 전개 상황을 자신의 상상을 펼쳐
마음껏 이야기해 볼 수 있었던 그림책
작가님이 의도하신 건 아니겠지만, '까까' 먹을 때마다 생각 나는
그림책
[까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