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아트. 식물을 그냥 그리고 색칠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맞는 이야기지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곧
알게됩니다.
지금과 같이 사진 기술이 발달하기 훨씬 이전에 식물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식물학적으로 정밀하게 그린 그림을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보태니컬 아트는 여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해 시작된
것이지요.
도서관에서 일일특강처럼 보태니컬 아트를 한다기에
참석했다가
일일특강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 수업은 이론적 설명없이 바로 그림을 그리는 실전으로
들어간 것이었거든요.
초보자를 위한 수업이 아니었던거죠.
그렇게 마음속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SBA(The Society of
Botanical Artists) 정식멤버인 송은영 (보태니컬 아티스트 미쉘) 선생님의 책이라
더 신뢰가 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