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드르렁
문크 그림책
북극곰
지난 밤, 모두 안녕히 주무셨나요?
간 밤에 우리집에서 일어난 이야기처럼
평범하지만 재미있는 일상 이야기
유쾌하고 기발한 그림책
단순하면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이야기에 키득거리게 되는 북극곰 그림책 [드르렁]을 소개해드립니다.
드르렁 드르렁
책 표지에서 이미 알아채셨을거에요.
이 소리의 정체 말이죠.
한 밤에 들리는 요청하지 않은 음악(?)소리, 바로 코고는 소리지요.
엄마와 아기, 아빠가 한방에 누워 잠든 방,
아빠의 코고는 소리에 엄마의 눈이 화들짝 뜨입니다. 다행히 아직 아기가 깨진 않았네요.
(혹시나, 책 옆에 놓인 파란색 스티커에 눈길이 가시는 분이 계실까봐...
책과 함께 들어있는 스티커랍니다. 하나씩 떼서 붙일 수 있어요~^^)
창 밖으로 무수한 별들이 총총 빛나는 밤
엄마는 잠에서 깨어 아기를 토닥토닥 잠재워 줍니다.
아빠의 음악소리(?)에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우리 아가 잘자라고 말이죠.
아빠의 드르렁 소리는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을까요?
코를 잡으면 멈출까요? 배를 문지르면 줄어들까요?
엄마의 고군분투(!) 아빠의 코골이 멈추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엄마의 작전이 성공인가 했더니
컥컥컥 드르렁
이 소리에 아기가 놀랐네요!
이제 아기까지 깨면...
별이 쏟아지는 밤, 잠도 쏟아지는데
단잠을 방해하는 불청객 아빠의 코골이를 대처하는
엄마, 그리고 아기의 이야기
잔잔하면서도 웃긴 일상을 담은 그림책
문크 그림책 [드르렁]이었습니다.
ps. 아빠의 코골이...소리도 소리지만, 저러다 숨 못쉬는게 아닌가...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