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의 연애. 참 서툰 만남이고 또 이별이지만
이것을 통해 슬로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법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성숙해집니다.
물론 이 사건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우리에게도 이별에 대해,
또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의 의자에 들어와 쉴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생각하게 하구요.
겉모습이 어떻고, 스타일이 어떻고...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가지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쉽게 '사귀자'고 이야기하는 요즘의 연예가
초등학생들에게도 그대로 나타나는 모습을 봅니다.
서툰 연예의 시작이 첫 이별을 경험하게 했지만, 그것을 통해 진짜 사귐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물음을 던지고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
초등학교 5학년이 주인공인 만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싶어하거나
고백(!)을 받은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이야기.
뿐만아니라 청소년, 어른들에게도 '그렇구나, 그렇지'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
이별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네가 뭐라건, 이별 반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