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알고 있던 상식을 뒤집어 주는 글도
만났습니다.
주황색 꽃이 담장 너머로 풍성하게 피어있는 걸 보면, 가까이 가서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능소화에 독이 있어서 눈이 멀게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동안 오해했던 능소화에게 미안하고, 그걸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누구에게 이야기했는지 다 기억이 안나 안타깝네요.
그 친구들도 이 책을 봤으면...^^
잘 못된 것을 알았으면 그자리에서 멈춰서 더는 그길로 가지 않는
것.
자연에서 삶으로 적용되는 부분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금
보게됩니다.
자연도 실수한다? 가을철, 겨울철에 핀 개나리가 예로 나오고
있네요.
한번씩은 보셨을 거에요. 그런 모습을 볼 때 지구 온난화로 식물이
미ㅊ것이다..하는데요,
저자는 실수한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합니다.
자신이 꽃을 피울 조건과 맞는 때가 왔는데 그 때가 봄인줄알고 꽃을
피운것일 뿐이라고.
실수로 발명하게된 합성고무나 안전유리 등을 예로
들면서요.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도 관대해 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이야기하네요.
늘 당연한듯, 그자리에 있는 자연을 다르게보면
삶의 여러 모습도 보는 관점이 확장됨을 보여주고요.
순식간에 숲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숲에 가면 나무 이름을 알아야하고, 그 모습을 기억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않으니
오히려 그 곳에 있는 모습을 더 잘 보게
됩니다.
멀리 있는 숲도 좋지만, 우선은 도서관 뒤에 있는 숲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곳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35권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