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가 1년 사계절을 보내는 양의
이야기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야 알게되었어요.
그동안 피상적으로 상상하던 선한목자의 이야기가 실제 양들을 돌보는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라니
더 와닿았지요.
선하고 인자한 목자의 희생과 사랑으로 본 목장에서 여름 목장 - 산
위- 에 오르고,
힘든 여정의 골짜기가 사실은 가장 좋은 풀이 있는 곳이
산 위의 초장으로 가기위한 지름길 이라는 것,
온 갖 파리떼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기름을 발라주는
목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약탈자로 부터 보호해 주는
목자
그 목자가 가지고 있는 막대기와 지팡이. 그것이 말씀과
성령님이시라는 것도,
어떻게 구체적으로 사용되는 지도 보게 되었지요.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선한 목자의 전적인 사랑과 희생, 그리고 그 목자를 온전히 따르는
양의 사랑고백
선한 목자를 떠나서는 양이 얼마나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고 자기가
사는 땅을 황폐케 하는 존재인지,
그러나 반대로
선한 목자의 보호 아래 인도함을 따라 가는 양이 지나간
자리는
어느 동물이 지나간 자리보다 더욱 훌륭한 목초지가 다시 소생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늘 자신을 사랑하는 목자가 함께함을 알고 그 목자안에서 평온하며
번성하며 주변에 복을 끼치는 삶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다고 저자는 일깨워줍니다.
오직,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에게 속한
삶.
'하나님의 임재를 항상 의식하는 삶'에서 양과 같은 우리가 선한
목자이신 예수그리스도 앞에서
이렇게 살 수 있다고요.
누가 직접적으로 권해주지 않으면 주옥같은 책들을 놓칠때도
많은데,
출판 40주년을 맞아 기념판으로 새단장을 해서 나온 덕분에 이 책을
보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시편 23편을 좋아하고 더 깊이 묵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읽어보고라고 권하고 싶은 책 [ 양과 목자 ]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