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계절을 지나
수레 가득 선물을 가지고
돌아오네요.
동생에게 줄 꽃선물을 가지고 말이죠!
...
귀엽고 따뜻한 그림에 한번 반하고
동생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가족의 마음, 그것도 꽃으로 준비하는 모습에 반했다가
왜 엄마는 그 여행에 함께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요.
그러다,
동생을 축복하는 형제들의 모습에 다시 시선이 갔습니다.
동생이 생긴다는 건 분명 축복이지만,
부모님의
사랑이 나눠진다는 생각에 거부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현명한 부모님은 그 상실감을 느끼기보다 형과 누나가 될 아이들에게 동생을 맞이하는
선물을 준비하는 그 시간을 통해
충분히 사랑받고있고 행복함을 누리도록 함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동생을 축복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모두가 행복해하는 표정이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구만 이뻐하고, 누구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가족한명 한명이 다 행복하고 소중한거.
새 가족을 맞이하는 준비는 그 무엇보다
이 넘치는 감사와 행복이라는
것,
이것이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이
각 계절에 만나는 아름다운 꽃들과 식물들이 아닐까요.
사계절을 기다리며 기다린 끝에 만난
동생이 반가울 수 밖에 없을거같아요.
아기를 맞이할 가정에게,
또 동생이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형님들에게 더욱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
[선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