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9세를 읽는 또다른 즐거움은
중간중간에 추리퀴즈가 들어있다는 것이지요.
주인공들이 이야기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독자인 우리도 같이 머리를
맞대어 해결할 수 있는 묘미!
패턴을 맞추는 문제부터, 말 속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 선택의 문제
등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나오는 문제들은 책에대한 흥미를 더
높여줍니다.
추리 퀴즈의 정답은 뒷장에 흑백칸 안에 들어있는데, 이 정답은
책과함께 들어있는 탐정카드를 통해서 봐야 보인답니다.
정답을 보는 방법까지 독특하지요!
사람이 죽으면 같이 묻는 부장품들을 도적들이 가지고 가지
못하도록
부자들이 큰 돈을 주고 사서 같이 넣은 흡혈
산거머리(수묘홍랑)들이
오히려 산 사람을 조종하고 일부 사람들의 욕망을 위해 산 사람들을
죽이는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무섭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여 계속 보다보면,
그 안에 숨겨진 초저음파에 반응하는 원리 등 새로운 지식도 접하게
되는 책.
책 속 부록처럼 이어지는 초특급 탐정교실 문제들과 레온 이미지
인터뷰 등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 담겨있는 책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 7권 청동관의 붉은
망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