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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닮았네 ㅣ 뿌이뿌이 아기 그림책
박혜수 지음, 신소영 그림, 금동이책 / 금동이책 / 2018년 10월
평점 : 
[금동이책] 유아 보드북 _ 엄마닮았네, 수박이 데구루루
글 박혜수, 그림 신소영/글 박혜수 그림
이준우
금동이책
유아 보드북 '엄마 닮았네'와 '수박이 데구루루'를
만났습니다.
출판사 이름부터가 '금동이책'. 옥이야 금이야 귀하게 여기는 아가들을 위한 첫 그림책을
만들어 내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지요.
첫째 때, 어떤책을 먼저보여줘야하나
고민한 적이있어요.
그때 추천받은 것이 사물인지에 관한 책이 좋다는거였죠.
(물론 다양한 그림책도 연이어 소개받았지요.)
처음 접하고 보는 것들이 책에도 있고, 책에 있는 것들을 실제 만나기도하니 아이입장에서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울까요.
보드북으로 되어 책장을 넘길때 찢어지거나 베일 염려도 적은것으로요.
금동이 책도 유아의 첫책에 걸맞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가까이서 매일 접하는 '엄마'
동물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아기동물들에게도 엄마가 있고
엄마랑
아기랑 닮았음을 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
고양이, 강아지, 돼지, 토끼, 소
아기동물과 엄마를
소개해주고
짝지어보기~
책 뒷표지에서는
자연스레 동물들이 자신의 엄마를
닮은것처럼
너도 엄마를 닮았단다~하고 느낄 수 있게
엄마품에 있는 아이 그림이 사실적으로 그려져있어요.
이제는 제법
큰(?)막내가, 뒷표지 장면을 따라하네요. 아기가 이렇게하고있다면서
제 무릎에 앉아서
말이죠~^^
동그라미, 네모, 세모
추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도형도
친근한 주변 물건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수박, 빨갛게 익은 수박.
자연스럽게 겉과 속을
보여줍니다.
(수박이 계속 나오니
수박사달라고...아이쿠.^^)
수박에서 같은 모양을 본 떠
색색 동그라미 점들과 글자로 원모양도
만들어 보여주네요.
다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그란 물체들로
구체화되어
나옵니다.
단추, 시계, 사탕, 무당벌레, 요요
손가락으로 따라가다 보면 다른 모양의 형태가 나오네요?
동그라미에 이어 네모,
세모도 같은 패턴으로 등장합니다.
동그라미, 네모, 세모
이 형태를 가진 아이 주변의 물건이 한 가득
등장하네요.
그리고 다시 수박!
동그랗고, 자르면 세모모양도 나오는 (책에는 안나오지만, 집에서 자를 때는 네모 깍두기처럼 썰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제가 만나본 책은 두권이었지만, 시리즈로 계속 나올 것 같지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유아들을 위해 어떤
책을 만들어 주면 좋을까 고민한 흔적이 담겨있는 책
금동이책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