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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노하는가? -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8년 9월
평점 :
[두란노] 왜
분노하는가?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길
조정민 지음
두란노

분노...
이 말이 내게 상관있는가 싶은가 하는 생각도
잠시,
아이들에게 화내며 분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그것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었습니다.
성경안에서도 이런 분노를 가지고 있었거나 분노를 다뤄진 사람이 있었던가?
이 책에서는 이시대에 만연한 '분노'라는
관점을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들여다봅니다.
분노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기준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p.33)
하나님과의 어긋난
관계에서 분노를 동생에게 쏟은 가인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지만 자신의 계획속에서 갈등의 발단을 제공한
사라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에서 부터 '분노'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전에 보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지못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도...
내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하여 그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타인에게 분노가 향하는 것.
하나님은 이 분노의 열매가 열린 역사가운데서도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십니다.
하지만
그 분노의 열매때문에 후손들이 고통 받게됩니다.
주님, 내 불신앙으로 인한 분노의 열매로 자녀들이 고통당하지 않게 지금
주님앞에서 해결하게하소서.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 상황을 이겨내게하소서.
요셉은
그랬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노예로 판,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그는 현실을 살아가고 그것을 디딤돌로 삼아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히려 남의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분노는 잠재우고, 하나님
때문에 복음 때문에 우상이 가득하고 교회가 타락한 것에 분노하고 슬퍼하는 그리스도인.
우리가 억울할 때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윗과 같은 이로 살기를
내 분노를 하나님께 쏟기로 마음먹게됩니다.
내 기준으로 분노하지말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분노한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분노도 들여다보게 되지요.
말씀에 근거한 믿음으로 분노하기,
그리고 예수님의 그 분노는 결국
우리를 향한 사랑이셨다는 것까지.
우리의 일상적인 감정인 분노가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떻게 풀어가야하며
결국 어느 수준에까지
이르러야하는지 보게됩니다.
생명은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위한 분노.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하면 죄인이 아니라 죄에 대해 진정 분노하게 될 것이라는
것.(p.181)
이어지는 분노에 관한 궁금한 질문들에 대한
Q&A까지
분노조차 주님을 만나는 통로로 사용하시며 하나님을 알게하시는 기회가 되게하시는 하나님을 보게하는
책
[왜 분노하는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