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 자연을 담은 조선의 참 궁궐 찾아가는 역사 1
김은의 지음, 김주리 그림, 날개달린연필 기획 / 국민서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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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찾아가는 역사 창덕궁
자연을 담은 조선의 참 궁궐

김은의 글, 김주리 그림, 날개달린연필 기획
국민서관

 

조선의 대표적인 궁궐이라고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경복궁이 먼저 떠오르실거에요. 제일 먼저 만들어진 궁궐이니까요.
그런데,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궁궐이 있는데 어디일까요?
바로 경복궁 다음 두번째로 지어자 창덕궁이랍니다.

 
 

조선의 왕들이 사랑했던 궁궐 창덕궁.
창덕궁은 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인들의 눈에도 중요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을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이 책을 통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둘러봤던 창덕궁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새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형과 동생들을 죽인 경복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이방원이 왕이 되면서 지은 궁궐.
이미 왕의 권위와 위엄을 보여줄 궁궐인 경복궁이 있었기에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궁궐, 산자락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후원을 가진
창덕궁이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당장이라도 창덕궁에 가보고 싶지만...
직접 창덕궁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책을 통해 자세히 따라가 볼 수 있었답니다.
궁궐의 대문부터 범상치 않네요!
창덕궁의 대문인 '돈화문'
이제껏 문을 드나들 때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요,
두 기둥 사이를 한 칸이라고 보았을 때, 조선의 궁궐 정문은 모두 세칸이었다고 해요. 중국의 황제만 다섯 칸 대문을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중국의 눈치를 봐야했던 당시 조선은 건물형태에도 영향을 받았던 것이죠.
그런데 태종은 이 돈화문을 다섯칸으로 만들고 다섯칸 중 세칸만 사용해서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문을 지나는 것도 모든 이가 모든 대문을 이용한 것은 아니었어요.
가운데 문은 왕이 지나는 문, 좌우의 문은 벼슬이 높은 관료들의 문,
평소에 궁을 드나드는 신하들은 담장 왼쪽의 금호문으로 다녔다네요.

 
 

한결이의 답사노트, 각 장소에서 눈여겨봐야할 것은 이해하기 더 쉽도록 다른 건물과 비교,
혹은 그 지점의 주요 지점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었어요.
직접 창덕궁을 가보지 않았어도 친근해진 느낌!
이제 다 알았으니 안가봐도 되겠다가 아니라, 더 실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요.

창덕궁은 월요일은 휴관이고,
지금과 같은 10월은 궁궐전각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후원 왕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해요.
단, 후원 왕실정원은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가능하답니다.
창덕궁 홈페이지 http://www.cdg.go.kr/ 


(책 뒷페이지에 관람 정보도 나와있어서 더 좋았어요)

조선의 두번째 궁궐로 지어져 (태종)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승하하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 까지
소실되기도 하고 중건되기도 하며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배경이 된 장소 창덕궁.
여기에서 다 싣지 못한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와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요!
아이들과 창덕궁을 방문한다면 꼭!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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