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자도 - 내 안에 충만하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
마이클 웰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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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하늘의 제자도

마이클 웰즈 지음
두란노

 

'난 예수를 가졌지만, 여전히 뭔가 부족해'
이 말을 실제로 내뱉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행동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예수면 충분하다고, 주님이 하셨다고 입으로 고백하면서도
어느새 우리 마음 속에는 더 성경을 암송해야하고, 더 배워야하고,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아닌 강박으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느냐의 문제는 별개로 말이죠.
이 책에서는 신선하다못해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어떤것이었나를 다시 보게하는 문장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미 가진 예수님의 생명,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역사를 강조하는
하늘의 제자도!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 세상의 제자도에 익숙해졌다는것도 모른채, 하나님이 이미 이루신것을 주목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낯설어졌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배제한 답과 독립을 원하며, 뭐든지 내가 이해되어야지만 안심이되는 그것이 교만이라는 것,
내 능력에서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그래서 무거운짐을 계속 지고 있는 듯한 중압감...
내가 할 수 없음에 무력감을 느끼고 그 상실감을 무엇인가 다른 것으로 채우려 했던 어리석음...
과시욕.. 소위 전문가들의 성공을 흉내내려하는 수단과 시스템...

하늘의 제자도 는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한다.
겸손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과 오직 하나님만 가지신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반면에 교만우리가 가진 것, 아니 가졌다고 착각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p.27)

예수님을 우리의 초점으로 삼고
그분의 임재 안에서 살며
그분께 가까이 감으로써 치유할 수 없는 것은 없음을 발견하는 것.
모든 질문의 답이 예수님께 있다 고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위해 지음바 된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
이 진리는 너무나 단순해서 이렇게 일찍 결론이 나면
이 두꺼운 책 뒷편에는 뭐라고 이야기 할까 더 궁금해졌습니다.

하나님께 도달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뒤로하고
창조주보다 창조물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 그러지 않기위해
이 책에서는 조목조목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지에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제자'에 걸맞지 않는 것- 두려움, 원한, 결정미루기, 냉담함, 비관주의, 성, 중독 등-을 끊어내고,
하나님 나라 방식으로 생명과 진리를 누리는 제자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믿음이란 무엇인지, 예수 안에 있으면 어떻게 고난이 생명을 낳는지,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제자도의 모습은 어떠한지
일생 예수님을 더 배워가는 삶을 실질적으로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제자도는 우리가 신청하고 배워야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더 이상의 무슨 프로그램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생명을 주목하고 그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
하늘의 제자도로 살 앞으로의 삶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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