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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동물 그림책 -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멸종 위기 동물들
마에다 마유미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길벗스쿨] 세계의
동물 그림책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멸종 위기 동물들
마에다 마유미 글 그림, 김정화
옮김
길벗스쿨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된 동물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동물도감이고
세밀화라서 빅사이즈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그림책 크기랄까요?
생각보다 크지 않은 책 크기의 멸종위기 동물들을 그린
그림책,
막내와 함께 만나보았습니다.
앞 면지에 우리가 만나볼 주요 동물들이 사는 곳을 지도에 표시해
두었네요.
본문 용어도 설명해 두고 있어요.
어깨높이는 네발로 섰을 때 땅에서 어깨까지의 높이,
몸길이는 귀, 뿔, 꼬리 등을
뺀 몸통길이라구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시아 유럽, 아시아 열대우림, 아메리카,
오세트레일리아, 북극권의 동물.
구분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은 대륙별로 나누는게 보통일건데 아프리카에서 마다가스카르는
따로 빼두었고
아시아와유럽을 한데 묶고, 아시아 열대우림 동물도 별개로 소개해
두었네요.
손에 플레이콘으로 만든 사자를 들고 있어서 였는지, 사자부터
찾아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동물로 분류되어 있네요.
사자, 고양이과, 몸무게와 수명.
그리고 간략한 사자에 관한 설명 아래로
따뜻하고 은은한 색감의 사자 가족이 그려져 있어요.
혈연관계인 암컷 열 마리 정도를 중심으로 수컷 한두마리와 새끼들로 무리를 만든 것을
'프라이드'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그림으로 설명된 몸의 특징,
좋아하는 먹이 - 막내가 얼룩말을 말했는데, 정말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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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자라는 모습, 아프리카 사자뿐 아니라 인도에도 사자가 산다는 이야기 등
도감으로 보기에는 책 크기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담고 있는 내용은 큰 책 못지않게 알차더라구요.

최근 동물원을 탈출했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던 퓨마도
나와있네요.
아메리카의 동물로 '마운틴라이언', '쿠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퓨마.
이름만 들었을때는 표범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사자와 더 닮은 듯 해요.
사람들이 퓨마의 모피를 구하려고 마구 사냥하는 바람에 개체 수가 줄었다고 하는데요,
늑대가 사라진곳에는 그들의 먹이였던 코요테나 라쿤을 늑대 대신 퓨마가 사냥하며 개체수를 조정해준다고
하네요.
평소에 잘 접하지 않았던 동물들을 뉴스 등으로 접하며 곁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책을 만나서 더
반가웠어요.
물론, 안타까운 소식을 계속 듣고 싶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실제 사진으로 된 동물도감도 좋지만, 동물을 친근히 여기고 그림책으로
주로 접했던 아이들에게
파스텔톤 그림의 동물들과 자세하지만 쉽게 제시된 설명으로 된 [세계의 동물 그림책]을
첫 도감으로 접하게 해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