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 나,가족,이웃

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 - 대칭 오리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ㅣ 창의 테라피 시리즈 2
민유경 글.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3월

[상상의집] 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  나,가족,이웃
대칭 오리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02

민유경 지음
상상의집

 

 

색종이를 가지고 종이접기를 한참을 하던 막내가 형아들 옆에서 이제는 가위를 들고 종이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종이를 자르는 것도 예쁜 모양이 나오는 것을 경험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텐데...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만난 ~ 오리기'가 떠올랐습니다.
창의테라피 01권은 계절에 관한 책이었는데, 형아들이 활용을 했으니
2권 '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를 새롭게 만나보고 싶었지요.

이 책은 본 책과 오리기 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권은 본책, 오리기본과 붙이는 작품집으로 구성되어있어서 혹시 작품집이 배송되지 않은건가 싶었는데
원래 구성이 본책 + 오리기 본이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1권을 보시고 2권을 보시는 분은 당황하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드려요^^)

계절 책도 마음에 들었는데
이 책은 훨씬 더 역동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풍경의 변화를 담은것 이상으로 아이들이 보고, 만지고, 듣고 활동하는 것들을 오리기도 표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거든요! 

 

 

'나, 가족, 이웃'을 오리기에 어떻게 담지? 싶었는데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 - 음식만들기, 가족을 위한 선물, 친구와 가족과 함께하는
손가락놀이 인형을 오리기로 만들어 보게 되어있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토끼와 거북이>로 종이인형놀이를,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책 만들기도 들어있다는 것이었어요.

이웃에 관한 것은, 우리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집, 빌딩, 자동차, 버스, 기차와 기찻길 등 탈것들을 위시해서
놀이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바이킹, 우주 관람차, 회전목마까지!!
이것을 오리기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했지요.
펼쳐보고는 와~ 신기하다 했구요!
(막내가 하기에는 수준이 조금 높았어요. 대신, 예비초등 형아와 초등 형아에게는 도전해볼만한 수준이었어요)

나와 관련된 것은 나의 옷, 건강하고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활동들 - 야구공과 배트, 배드민턴 라켓과 공, 튜브와 구명조끼, 메달과 트로피 등을 만나 볼 수 있었구요.

 

 

먼저, 막내가 본책을 넘겨보았어요.
막내가 선택한것은 ㅎㅎㅎ 알사탕과 막대사탕~~^^

 

 

오리기본을 펼쳐서 해당부분의 종이를 찾았습니다.
색종이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가위등의 도구만 있으면 손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에요.
손에 가위를 쥐어주고 오리게 했습니다.
섬세한 표현은 아직 힘들지만, 제법 선을따라 오리려고 하는 모습이 이뻐보였어요^^
막대사탕은 도움을 요쳥하기에 제가 오려주었구요.
(칼을 사용하는 부분이 있어요. 가위로 오릴 수 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부모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둘째 형아는 어느새 이 책을 가져가 튜브를 오려 만들었더라구요~!
첫째와 둘째가 서로 하고 싶어했던 메달!
우여곡절 끝에 둘째가 오리고, 칼을 사용하는 부분도 엄마의 도움을 약간받고 도전해서 만들었네요!

 

오리고 만들고 놀이하면서 배우는
나, 가족, 이웃!

사진으로 보여드린 것은 이 책의 정말 일부분이라는 것!
종이를 접어 오리는 것을 통해
'대칭'이라는 개념을 배우고,
스스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는 책!
종이오리기에 흥미를 가지는 어린 아이들부터,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들 - 어른들도^^- 까지
도안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만들수 있는 종이 오리기 작품책
[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