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애나 클레이본 지음, 브렌던 키어니 그림, 김영선 옮김, 박시룡 동물 감수 / 보림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림]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

애나 클레이본 글, 브렌던 키어니 그림
김영선 옮김, 박시룡 동물감수
보림

 
 

일반 책의 두배 크기는 되보이는 판형의 큰 책!
책의 크기에서 우선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네요.
그리고 '동물 찾기'!
숨은 그림찾기처럼 각 대륙별, 기후별로 구분 되어 있는 그림 안에서
'별별' 서식지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책이에요.
기후, 대륙 이라는 말이 어렵게 다가올 법도 한데 그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연결시키니
부담없이 펼쳐보네요!

 

대륙별, 기후별로 서식지를 달리해 살아가는 동물을 만나기 전
배경지식부터 이야기해 줍니다.
동물은 어디에나 있어요, 동물이 사는 곳을 '서식지'라고 한다는 것과 그 이름들,
자기가 사는 곳에 가장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책을 보는 방법 - 각 동물 앞에 적힌 숫자만큼 동물들 찾기! -(문제가 막히면 52쪽에 정답이 있다는것도 알려주네요.)
그리고
서식지 세계지도가 나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지요.
그린란드 툰드라를 시작으로 북아메리카 프레리, 미국 서부의 데스밸리, 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 등
그린란드에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을 지나 인도, 러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남극까지
정말 세계 전체를 훑고 가는 여정이네요!

 
 
 

기후별, 대륙별 동물찾기, 지도가 나오고 지역이 나오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그 기후를 대표하는 특징을 담은 그림과 그곳에 사는 동물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었거든요!
특징은 분명히 드러내면서 단번에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처음 기후를 이야기할 때 실제 사진을 제시해도 좋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만나면 금방 더 친근하게 느끼니까요.
이곳이 그린란드 툰드라 라는 것 보다, '찾아보세요!'가 왼쪽에 나와있어서
바~로 동물 찾기부터 시작합니다.
앞에 놓인 숫자만큼 동물을 찾는 것이죠. 

 
 

넓은 그림에서 무엇을 찾는 다는 것은 그림을 더욱 자세히 보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림책을 볼 때 길러지는 눈이랄까요. 그림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알게되지요.
지식 정보가 담긴 책이기에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 동물이 어디에서 발견이 되고, 어떻게 생겼고
왜 여기에 있는지 글이 아닌 그림으로 받아들이게 되네요.

 
 

혼자서 찾다가, 둘이서 찾다가
차례대로 봤다가, 다시 뒤로갔다가 앞으로 갔다가
세계여행을 이 책으로 하네요. 기후별 서식지가 다른 동물들을 만나면서요^^


한 번에 정독해도 좋지만, 옆에 두고 원하는 장을 펼쳐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
넘기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대륙을 넘나들고 기후 지역 이름까지 익숙해지는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