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말하는 헬렌 켈러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세계 위인 1
김미혜 지음, 조미자 그림 / 다락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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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손으로 말하는 헬렌켈러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세계 위인01

지은이 김미혜, 그린이 조미자
다락원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세계위인, 그 첫번째 인물로
'헬렌 켈러'에 대해 보았습니다.
헬렌 켈러는 삼중고를 겪은 이 이지만, 이를 극복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예쁜 그림으로 그려진 헬렌켈러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헬렌 : 빛
미국에서 태어난 금발의 파란 눈동자 헬렌은
'빛'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보통의 사랑스런 여자아이었지요.
말문도 일찍 열린 귀여운 아이!

하지만, 그것은 한때였습니다.
며칠동안 고열에 시달리고 회복된 헬렌은
보는 것도, 듣는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듣지못하니 자연히 말하는 것도 못하게 되구요.
농아인들이 말하지 못하는 것은 듣는 것이 안되어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귀로 듣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말할 수 없는 거라고.
헬렌은 거기에 눈까지 안보였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태어난 지 겨우 열아홉 달 만에 말이죠!

 
 
 

주체할 수 없는 사고뭉치로 자라던 헬렌은
여덟 살 무렵
헬렌의 인생에 빼 놓을 수 없는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설리번 선생님!
애니 설리번 선생님도 이미 시력을 반쯤 잃은 시각 장애인이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선생님도 쉽지 않은 성장기를 보내며 설리번 선생님을 지속적으로 돌봐준 이의 사랑으로 이렇게 다른 이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셨죠.
사랑이 흘러가는 것...
처음부터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은 헬렌의 손바닥에 부지런히 글자를 쓰며
헬렌이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도우셨어요.
이전에 누구도 들어가지 못한 장애인의 대학입학까지 헬렌이 할 수 있도록 도우셨지요!

 
 

'내일이면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처럼 세상을 보라
내일이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들어라.
내일이면 느낄 수 없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따뜻하게 만져라.'

헬렌의 이야기는 책으로 출판되고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지요.
또한 헬렌과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는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자기 자신의 출세만 생각했다면, 헬렌 켈러가 이렇게 이야기되지 않았을 거에요.
헬렌은 그동안 연습한 목소리로 - 비록 또렷하지는 않았지만 - 시각 장애인도 일할 수 있다는것 등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지요.
그 덕에 장애인에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장애인 직업훈련,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관도 세워졌구요.

 
 

장애를 가지고도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
뒷장에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음악의 악성이라 불리는 베토벤은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와중에서도 교향곡 5번 <운명>과 6번<전원>,오페라 <피텔리오>등의 음악을 작곡했고, 소아마비에 걸려 걸을 수 없던 루스벨트는 미국 대통령을 네번이나 수행했지요.
발명왕 에디슨도 장애가 있었다는 것, 알고계셨나요? 열차에서 실험을 하다 화재사고를 내자, 승무원이 에디슨의 뺨을 때렸는데 그 때 고막이 손상되어 잘 들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그 이후에도 계속된 실험 덕분에 우리삶은 무척 편리해졌지요.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축복이라고 생각지 않고 넘겼던 것을
헬렌 켈러를 통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보지 못했다면 눈 앞에 펼쳐진 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듣지 못한다면 위급한 상황을 경고해줄 때 어찌 피할 수 있으며 내가 들은 소리에 담긴 정보와 노래를 입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또한, 자신의 결점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위해서만 살아간 것이 아닌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그들이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운 헬렌켈러.
아이들에게 이번에도 좋은 분을 만나게 해준 '학교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시리즈.
세계위인 01 [손으로 말하는 헬렌켈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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