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책이야 우주나무 그림책 4
정하섭 지음, 토리 그림 / 우주나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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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나무] 나 책이야

정하섭 글, 토리 그림
우주나무

 
 
 

책이 말을 걸어옵니다.
'나 책이야'
한 손에는 실을, 한 손에는 접시와 훌라후프를 돌리며
우리를 웃기려고 하는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온 걸 까요?
책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첫만남.
자기 소개부터 합니다.

나 책이야.
넌 사람이지?

지피지기.
나와 너를 확실히 하고
이제, '나와 너'사이에 어떤 끈이 연결되어 있는지 이야기할 차례지요.

 
 
 

책은 사람을 잘 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책을 만들고, 활용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니까요.
사람을 위해 태어난 책.
이런 책이 주로 하는 일은 '기다리는 것'이랍니다.

누군가 나를 발견하고, 읽고, 사랑해 주기를.
누군가 나를 봐 주지 않으면
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문득, 도서관에서 책의 날 행사때
일년동안 한번도 대출되지 않은 도서들을
전시했던 일이 기억이 났습니다.
읽지 않으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더욱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서, 책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 볼래?'하고 하는 말에
아이가 책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에 흐뭇해집니다.

 
 
 

설마
겉모습만  보고
나를 안다고 하진 않겠지?

책 표지를 보고 '재미있겠다,재미없겠다'생각했던 모습에 뜨끔.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다고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데 말이죠.
책아~잘 읽어볼게!

 
 

보물.
책 안의 보물을 발견하는 건 바로 나라고 하네요.
바로 내 책이니까요!


나를 위해 만들어지고
오늘도 내 손길을 기다리며
내가 읽어주길 원하는
내 책!
보물을 발견하러 나의 책 광산으로 들어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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