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5
노지영 지음, 문종훈 그림 / 다락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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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05

지은이 노지영, 그린이 문종훈
다락원

 

 

우리나라 역대 왕들중에 가장 훌륭한 왕이라 생각하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다른 왕들을 아직 잘 몰라서 일까요?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업적등을 살펴보면
세종이야 말로 '대왕'이라는 칭호가 걸맞은 왕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제껏 세종대왕이라고 하면 바로 '훈민정음'을 떠올릴 정도로
세종대왕의 업적 중에서도 한글창제만 생각했는데,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위인' 다섯번째 책인 세종대왕에서는
한글 창제 뿐 아니라 과학, 음악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세종대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위인전 시리즈는 '학교가기 전에 만나는~'이라는 시리즈 제목처럼
예비초등인 우리 둘째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요,
특히나 이 세종대왕책은 보고 또 펼쳐보더라구요.
먼저는 아들에게 책 읽지 말라고 하는 충녕군(세종)의 아버지 태종의 모습이 의아한 아이.
(물론, 지나치게 책을 읽어 시력이 나빠지고 몸도 허약해졌기에 그런것이었지요.)
 
 

또, 세종대왕이 첫째가 아니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란모양입니다.
몇번이고 세종대왕이 막내였냐고 묻더라구요.
막내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셋째였다고, 형들이 아니라 셋째가 왕이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었지요.
적자를 중시하던 때에 왕이 될 재목을 생각해 왕위에 올린 것이지요.
그렇게 1418년 8월, 충녕군은 조선의 네 번째 왕인 세종임금이 되었습니다

 
 

세종은 왕이되어서도 책을 늘 가까이 했습니다.
그리고 학문을 가까이하는 인재들을 등용했지요. 먼지 쌓인 집현전을 귀한 책들과 학자들로 채웠구요.
신분이 천하다고 무시하지 않고, 백성들이 억울하게 죽는 일이 없도록 하였지요.
관가의 노비가 아이를 낳을 때도 기존에 7일 휴가인것을 100일로 늘리고 아기 낳기전 한달동안은 일을 쉴 수 있도록, 노비의 남편에게도 한 달의 휴가를 주었답니다.

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여 '장영실'이라는 학자를 등용해 자격루, 해시게, 측우기 등의 발명품을 만들기도 했지요.
(위인전 시리즈에 나온 '마법의 손 장영실'도 같이 읽어보세요!)
https://blog.naver.com/mulganamu/221309010912


게다가 우리나라 음악에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
엄마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었어요.

 
 

국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연이 세종대왕의 스승이셨어요.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 있는
국악애니메이션에서
'세종대왕과 박연의 음악이야기' 영상을 보았습니다.
음악에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박연과 우리음악을 정비한 세종대왕.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면 알수록 놀라울 뿐이었다는!

 

연이어 나오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야기.
익숙한 것, 중국의 한자를 사용하는것이 큰나라를 섬기는 작은 나라의 도리라 여긴 신하들과 달리
백성이 이해하기 쉽고, 그들에게 좋은 책의 내용을 전해주고 싶은 세종대왕의 마음은 꺾을 수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우리도 우리글 한글로 책을 읽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구요!

광화문 광장에 인자한 모습으로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은 백성을 향한 손짓으로 표현되어 있는
세종대왕의 모습.
지금은 왕이 다스리는 시대가 아니지만, 나라를 통치하는 지도자들이 세종대왕같은 마음으로
책을 가까이 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차별없이 등용해 다방면을 고루 발전시키는 소신있는 분들이 세워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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