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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s Book 인체 ㅣ Lens Book
발렌티나 보나구로 지음, 김지연 옮김, 알베르토 보르고 디자인 / 엠베스코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엠베스코] 렌즈북
인체 :: 세가지 색상 렌즈로 인체를 들여다보아요!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책으로 접할 때 아이들은 무척
반가워하지요.
자신이 본 것이 책에 나오니까요.
그럼, 눈으로 직접 보지못하는 것을 책에서 만날 때는 어떠한가요?
더욱
신기해하지요!
렌즈 북 시리즈 인체편은 특히나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본 책이에요.
눈으로 보이는 신체 부분 속에
무엇이
있는지, 세가지 색의 렌즈로 들여다 볼 수
있었거든요!
책 안에는 튼튼한 보드지로 만들어진
삼색 렌즈가
들어있었습니다.
빨강, 파랑, 초록
이 세 렌즈로 보는 인체는 과연 어떻게
보여질까요!
빨강, 노랑, 파랑
얽혀진 그림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 우리 몸속의 적혈구와 줄기세포, DNA를 말하는
거군요!
아빠가 헌혈할 때 따라간 아이들이
적혈구 모형접기를 통해 이미 관심있게 본 것이라
더 기대가 높았어요.
책에 렌즈를 올려놓고 볼까요?
이 방법도 좋지만,
렌즈를 눈 가까이 대고
안경을 쓰듯 보는 것이 시야를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답니다.
형아들도 보고싶은데, 막내가 이 렌즈를 들고 놓지않네요!
책에 이 렌즈가 색깔별로 따로 볼 수 있는
돋보기모양으로 되어있거나,
같은 삼색 렌즈가 두개 들어있으면 좋겠다..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초록 렌즈로 들여다 본 모습입니다.
동그랗고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도넛모양의 적혈구가 보이네요!
빨간 렌즈로 본 모습.
이중 나선으로 되어있는 DNA의 모습이
또렷이 드러나네요.
같은 페이지를 어떤 렌즈로 들여다 보는가에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파란색 렌즈로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우리 몸 안에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다는 거!
아이들이 그림책으로 쉽게 접근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체! 하면 또 아이들이 기대하는 것이 뼈이지요.
몸의 골격을
이루고 형태를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
이 페이지를 통해 몸의 뼈들을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었어요.
발 뼈와 발의 정맥,
아이들이 직접 자기의 발을 놓고
비교해보네요.
내 발 안이 이렇다는 말이지?
발을 올려놓고도 키득키득.
아이들은 이제 발을 볼 때 발 안의 뼈와 핏줄도 떠올리게
되겠지요!
삼 색 렌즈를 통해 본 발의 모습입니다.
뼈와 그 속에 흐르는
정맥, 보이시나요?
이렇게 볼 수 있음을 표현한 작가님, 진심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런 책을 만나게 된 것도
좋았구요!
세포, 유전자, 뼈, 근육, 손, 발,
순환계
청각기관, 뇌, 소화계, 호흡기관,
심장혈관계, 생명의 기적까지!
하나하나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직접 보시는것이 더 좋겠지요?
어린
아이들부터 초등학생, 많게는 어른들까지
인체를 재미있고도 흥미롭게,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색적인 책
[렌즈북 인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