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리더 워크북 I'm a Fire
Fighter
스콜라스틱 리더, 헬로 리더 I'm a Fire Fighter 을 만나보았습니다.
리더스는 단계에 따라 단어수를 조절해 놓은 책이기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에 좋은 책이지요.
보통은 얇은 책만 있거나, cd까지 구성된 책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만나본 스콜라스틱 헬로리더 시리즈는 워크북까지 포함된 구성이었습니다!
첫번째 레벨 1 중에서도, My first 단계는
유치~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 어휘로 구성되어
스토리를 가지고 전개되면서도 라임 패턴문장, 실생활 표현으로 이루어져 쉽게 읽을 수 있더라구요.
오디오cd에 다른 단계에서는 포함되지 않은 song, chant가 들어있고,
워크북도 스티커 등 액티비티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네요.
본격적으로 책을 펼치기 전, 교재를 훑어보았습니다.
한글책과 마찬가지로, 독서전, 독서중, 독서후 활동으로 나눠 진행할 수 있게
워크북 앞쪽에 가이드가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워크북을 통해 책에서 만날 소방관과 관련된 그림을 연결해 보는 것 (확장해서 직업에 관련된 그림을 연결해보는
활동이었어요.)을 해보았어요.
이것만 하고 책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미로찾기를 보다니 바~로 해보는 아이네요^^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아이가 소방관 제복을 입고있네요.
손으로 벨을 울리는 것을 보니, 장난감으로 소방관 놀이를 하고 있나봐요.
Here the
bell
문장도 간단하고, 그림으로도 이해되는 정도입니다.
See the
truck.
See the
firemen.
듣고, 보고~
감각에 관한 동사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같은 패턴의 문장들이 등장하구요.
어? 장난감으로 노는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아이는 소방관이 되어 있습니다!
연기가 나는 곳을 향해 달려가
물을 spray 하고 있습니다!
생동감 있게,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이야기로도
리더스북이지만 그림책같은 느낌을 주네요.
마지막에는 어떤 이야기로 마쳐질까요?
패턴도 반복되지만, 이야기로도 재미있게 진행되어 더 좋았어요.
이 활동은 따로 마련된 워크북이 아니라, 책 안에 들어있는 활동지입니다.
질문에 맞춰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어보기도하고, 다른그림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특별히 쓰는 활동이 주가 되지 않아서, 처음 리더스를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
책을 보면서는 오디오 cd도 같이 들었습니다.
짧은 책이기에 노래, 챈트가 들어있는 cd임에도 여러버전으로 다 들어도 8분여 남짓밖에 되지 않아요.
워크북 안에 악보도 들어있어서 보면서 노래나 챈트를 따라할 수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독서 전 활동으로 했던 워크북 뒷장을 연이어 해 보았습니다.
미로찾기만 했던 페이지 윗쪽에, 글자를 따라쓰는 란도 해보구요~
색칠도 하고, 책에 나오는 단어들도 다시 한번 써보면서 읽어보고,
스티커로 '듣다', '보다' 라는 단어도 붙이면서 익혀보았어요.
뒷장에는 요약, 주요 문장, 문장의 첫글자는 대문자로 쓴다는 것 등도 활동으로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었구요.
리더스라고 하면 단순반복되는 문장패턴으로 흥미를 잃기 쉬운데,
스토리가 있는 책이면서 음원cd는 물론,
스티커붙이기, 색칠, 선긋기, 미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까지 겸할 수 있는 워크북이 함께있어서
활용하기에 좋은 첫리더스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