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내가 된다 - 청년 멘토 이영표를 뛰게 하는 가치들
이영표 지음 / 두란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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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내가 된다
청년 멘토 이영표를 움직이는 가치들

이영표 지음
두란노

 

축구선수, 지금은 축구해설가로 활약중인
이영표 (선수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축구해설위원의 책을 만났다.
'생각이 내가 된다'

청년들의 멘토로 장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으로 경험한,
그리고 20대에 하나님을 믿고 가지게 된 질문들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책으로 나눈다.


 

30여년간의 성실하고 치열하게 축구를 해왔기에
첫번째 파트 '마음의 가치관'에서
노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거부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 자신이 그렇게 경험한것이기에
말만하는 허황된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것이다.

 
 

중등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장래희망,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통해 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배우면서도 동시에 불안과 고민이 아이들을 휩싸고 있는것을 본다.
그런 아이들에게
저자는 분명하게 말한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 쉽게 성공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내 안에 숨겨 놓으신,
노력으로만 찾을 수 있는 은혜의 선물인
또 다른 의미의 재능을 찾아나서야 하지 않을까?

지난주에도 진로에대한 고민을 이야기한 아이들이 있었는데, 이 말을 함께 나눠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걸음씩,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은것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말이다.

하나님을 믿고나서 자신안에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을 풀어가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도 이야기한다.
왜 세상에는 부와 가난이 공존하는가?
하나님을 탓하고, 공평하지 않은 세상을 판단하는 눈에서
하나님이 날 향하신 뜻을 보게되고, 나의 모습을 보게되는 것.
단순히 훌륭한 축구선수의 조언을 듣는 이상으로,
삶을 치열하게 산 이가 하나님을 믿고나서
자신의 생각으로 가득한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기준이 바뀌면서 달라진 삶 또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축구선수로, 어릴적부터의 꿈을 이루었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리에 갈 수록
진정한 행복과는 멀어졌다.
진정한 기쁨은
오직 예수님 밖에는 없다고 고백한다.

대충 그리스도인처럼 보이게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며
하나님의 말씀앞으로, 더 깊은 묵상으로 나아간 흔적들이 글 속에 보인다.
축구선수로 누구나 서고싶어하는 영국에서 뛰게 되었을 때도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았기에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있는 것이리라.

성공한 이들의 익숙한 성공담,
'이렇게 해서 내가 성공했다 그러니 이렇게 해보아라' 가 아니라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진정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할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책

이영표 선수의 삶이 궁금한 이는 물론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이들에게,
또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청년들에게
진정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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