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속이 깊어 돌고 도는 세상 8
김미애 지음, 천은실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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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세상8 바다편 :: 바다는 속이 깊어

글 김미애, 그림 천은실, 감수 정관영
상상의집

 

이야기와 지식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돌고 도는 세상]시리즈 8번째 책,
이번에는 바다편
'바다는 속이 깊어'가 나왔네요.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합니다.
신중하고 이해심이 많다는 뜻으로 '속깊다'는 표현을 쓰는데,
바다의 실제 모습과 특징을 중의적으로 잘 묘사한 것 같아요.

 
 

책 속에서는 인어 '바다꽃'이 나옵니다.
인어공주 이야기에 나오는 인어처럼, 땅 위세상이 궁금한 인어에요.
물 뿐인 바다 속에서 땅 위를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진 인어.

 
 

이야기 중간중간에는 앞 내용과 관련된
지식 정보를 알려주는 란이 마련되어 있어요.
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지구에 있는 물'이네요.
지구에 있는 물을 '수권'이라고 하는데,
수권 중 바닷물이 97.2%를 차지하고, 담수가 2.8%, 담수 중에서도 빙하가 2.15%, 지하수가 0.62%, 호수와 하천수를 0.03%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요.

수권의 물은 순환하면서 태양 에너지를 운반하고 저장,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일을하지요.

주요 내용들이 앞에 나오는 이야기와 같이
제법 큰 활자로 되어 있어서 글밥이 많은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좋네요. 

 
 

인어공주 이야기에서는
왕자와 그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인어 이야기가 나오지요.
이 책에서는 인어 바다꽃이 파도때문에 암석 사이에 갇혔을때
물을 무서워하던 웅이가 용기를 내어 인어를 구해주어요.

 
 

파도에 의해 암석 사이에 갇힌 인어.
그래서, 뒷장에는 '바다의 작용'을 이야기하면서
그 중에 파도도 언급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파도는 바람에 의해 생기지만,
지진에 의해 생긴 파도 쓰나미는 그 에너지가 커서 파괴력이 엄청나지요.

 
 

물을 무서워 하던 웅이는 바다꽃의 친구가 되어
바닷속세상을 구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에 몰랐던 아름다움을 알게되지요.
동시에,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는 바다도 보게되구요.
사람들이 버린 더러운 물이 바다를 어떻게 오염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결국 그것이 지속될 때에는 사람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이야기 뒤의 설명글로 다시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바다의 시작부터 지구에 분포하는 형태,
그리고 그 모습과
인간과의 관계까지 망라하여 다룬
돌고 도는 세상 8 바다 편
바다는 속이 깊어
이야기와 지식을 전달해주는 설명글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바다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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